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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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국적의 축구선수.[2] 현재 K리그 1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으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2. 클럽 경력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정식으로 프로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계속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였고, 실습 교육을 받기도 하였다. 처음 축구를 시작한 팀은 9부 리그 소속이었다고 한다.
2013년 분데스리가 3부 리그 소속 VfL 오스나브뤼크에서 프로에 데뷔하였고, 2015-16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2부 리그 MSV 뒤스부르크 소속으로 130경기 27골 11도움을 기록하였다. 뒤스부르크 마지막 시즌에는 31경기 4골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찬스 킬러라는 오명을 듣기도 하면서 팀의 3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
2018-19 시즌에는 서영재와 서울 이랜드 FC에서 한 시즌만 뛰고 간 리하르트 수쿠타파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3]
2.1. 포항 스틸러스
2018-19 시즌 팀이 3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잔류를 포기했고, 2019년 6월 18일 데이비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공격력 강화를 노리던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2.1.1. 2019년 시즌
20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K리그 데뷔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팀은 일류첸코의 득점으로 1:0 승리.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44분 김승대의 컷백을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팀은 1:1 무승부.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7분 완델손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팀은 1:2로 패배했지만 일류첸코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주 득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선발 출전해 김용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1:2 패배.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완델손이 돌파 후 넘겨 준 컷백을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5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완델손의 패스를 받으려고 쇄도하다가 정산 골키퍼와 충돌하여 경고를 받았고, 이전에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받았던 경고가 있었기에 경고 누적으로 K리그 첫 퇴장을 당했다. 다만 마지막에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다리를 접고 들어갔기 때문에 일류첸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었다. 그 전까지 3:3으로 비기고 있었기에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될 줄 알았으나, 축신 빙의한 완델손이 일류첸코가 퇴장당한 후 오히려 2골을 추가하며 경기는 5:3 승리(...).[4]
3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출전해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K리그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은 2:1 승리.
32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완델손의 스루 패스를 받아 1:0 승리를 만드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골.
36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프리킥 상황에서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팀은 추가 시간에 나온 심동운의 동점골로 2:2 무승부.
3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1:1로 비기고 있던 중 코너킥 상황에서 전민광의 슈팅이 김승규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울산이 무섭게 추격했으나 후반전 막판 울산 수비진이 자멸하며 연이은 실책으로 2골을 헌납, 4:1 완승으로 울산을 우승의 문턱에서 끌어 내리고 4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9골 2도움. 경기당 0.5골이라는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 주었다.
2.1.2. 2020년 시즌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김용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박스 안에서 상대의 공을 뺏으려다가 PK를 유도하며 2번째 골에도 관여했고, 팀은 2:0 승리를 가져갔다.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상대 수비와 골키퍼 간의 콜 미스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이후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고, 그 과정에서 일류첸코도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하였다. 경기 종료 직전 사실상 마지막 찬스였던 프리킥 상황에서의 프리 헤더는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팔라시오스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승모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고, 일류첸코는 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강현무 골키퍼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 놓은 후 니어포스트로 낮게 깔리는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최영준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이 외에도 좋은 연계 플레이로 팔로세비치에게 2도움을 기록하며 2골 2도움을 달성해 모든 골에 직접 관여했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6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시즌 2번째 라운드 MVP를 기록했다.
8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송민규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 10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송민규와 1골 1도움을 주고받으며 4:0 대승에 큰 공헌을 했다.
FA컵 16강 상주 상무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전반 17분 송민규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2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으나 후반 20분 박스 안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뒤에 있던 최영준에게 떨궈 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 종료 직전 박스 안에서 오닐의 롱패스를 받아 남준재에게 밀어 준 패스가 그대로 박병현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일류첸코의 활약으로 포항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1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팔라시오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손쉽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팔라시오스가 얻어낸 PK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팀의 3:1 역전승에 큰 공헌을 했고, 시즌 10골 고지를 밟으며 두 자리 수 득점을 달성하였다. 현재 리그 득점 2위(9골)를 굳게 지키는 중.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광혁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7월 29일 FA컵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은 1 : 5 대승과 더불에 4강진출에 성공했다.
15라운드 광주 FC전에서 크로스를 머리로 잘 떨궈놓으며 고영준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8라운드 성남 FC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공헌했다.
23라운드 광주 FC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접전 끝 승리에 공헌했다. 2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울산을 격침시켰다.
26라운드 대구 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27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고영준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11월 5일 열린 2020 K리그1 시상식에 시즌 종료 이후 독일로 출국하여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2020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0 시즌 최종 기록은 FA컵 포함 30경기 22골 9도움. K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면서 최상의 폼을 보여주었다.
시즌이 끝난 이후 몸값이 오른 일류첸코는 국내외 팀에서 여러 오퍼가 많이 왔다.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포항은 40억이라는 구단 빚이 있어 외국인 선수를 팔아야한다고 한다. 원래부터 김기동 감독의 픽이 아니였던 팔라시오스도 이적료만 맞으면 팔수도 있다고 한다. 라이벌팀 울산 현대에서 일류첸코에 대해서 이적료 10억, 연봉 10억 오퍼가 왔다. 중국 모 클럽에서 이적료 25억 오퍼가 왔지만 서호정 기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한다.
2.2. 전북 현대 모터스
시즌이 끝나고 2021년 1월 5일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이적료는 12억~13억이라고한다. 특히 구스타보와의 투톱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커뮤니티에서는 일류첸코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얘기가 돌고 있고, 2021년 1월 17일에 전북 현대의 동계훈련 장소인 남해에 합류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21년 1월 18일, 오피셜이 나오며 전북행이 확정되었다.
2.2.1. 2021년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준수한 제공권과 득점력을 보유한 타깃형 스트라이커.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과 주변 동료들과의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시 후방으로 내려와 메이커 역할을 하기도 하며 볼터치가 간결하며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담으로, 성품이 좋고 훈련 태도도 상당히 성실하고 우수해서,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쉽도 있고, 인성이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4. 관련 문서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2] 러시아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소련이 해체되고 경제상태가 나빠지자 구 소련인들이 독일로 많이 넘어갔고 원래 증조부가 독일인이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래서 독일 국적도 쉽게 취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두 러시아 사람이었기에 집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했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독일어를 사용하는 탓에 본인 스스로는 양쪽 국가 모두에 정체성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3] 서영재가 팀에 합류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때 직접 다가와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먼저 말을 걸었었다고한다. 포항의 오퍼가 왔을 때 서영재에게 K리그에대해 조언을 많이 구하기도했다.[4] 이날 완델손은 '''3골 2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으며 5골에 모두 관여했었다.